MATSUGAOKA CRAFT PARK

4th 한국어

A

B1

마쓰가오카 개척을 출발점으로
계승되어 온 기술력과
지금도 밑바탕에 살아있는 개척의 정신

메이지 5년(1872), 구(旧)쇼나이번 무사 3,000명이 이 지역에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나라에 공헌함으로써 보신전쟁(메이지 정부와 옛 막부 세력이 벌인 일본의 내전)의 오명을 벗고자, 쇼나이 일대의 지원을 받으며 황무지 마쓰가오카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비단산업에서 철공, 전력, 가스, 금융 등의 산업이 생겨나고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가 설립되는 등, 쇼나이 지방의 근대화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른바 ‘산업 클러스터’(※)의 형성입니다.

그 후, 일본의 비단산업을 둘러싼 상황이 크게 바뀌어 산업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쓰루오카·쇼나이에서는 ‘선인들의 뜻을 다음 세대로’라는 신념 아래, 지금도 비단산업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산업 클러스터란 일정 지역에 포도송이처럼 새로운 산업이 잇달아 생겨나, 산업이 집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B2

1872

사업 시작

중대 수출품인 생실을 생산하기 위해마쓰가오카 개척을 시작

1874

사업 시작 양잠

개척한 산림 311ha에누에의 먹이가 될 뽕나무 묘목 심기

1875

사업 시작 양잠 잠종 제조

누에를 치기 위한 잠실 4동을 건설 양잠, 잠종 제조를 시작

1876

사업 시작 제사

잠실 4동을 증축

생실·풀솜 생산을 시작

1877

사업 시작 

잠실 2동을 증축 총 10동의 대규모 양잠지대 완성…그중 5동이 지금도 현존

1887

장인 정신 제사

마쓰오카 제사소 창설 …현재의 마쓰오카 주식회사

1893

장인 정신 제직

견직물 산업의 진흥을 위해

동업자 단체 쓰루오카 견직물회 결성

==== 수출용 하부타에(羽二重) 생산으로 전환===

1894

장인 정신 정련

가토 고이치가 주조업자의 술가마로 하부타에(얇고 부드러우며 윤이 나는 순백색 비단)를 정련

1895

인재 육성

쓰루오카 초립 쓰루오카 염직학교 설립 …쓰루오카 공업고등학교의 전신

1898

장인 정신 제직

쇼나이 하부타에 주식회사 설립 …후에 우젠 직물 주식회사 

1898

민간기업의 사업투자

쓰루오카 은행 설립 …후에 가자마 은행을 포함한 4개 은행이 합병

1898

발명·인프라

쓰루오카 수력전기 주식회사 설립

===쓰루오카의 하부타에 공장 11동으로 증설===

1898

발명·인프라

사이토 도이치가 사이토식 역직기 발명 이듬해, 특허 획득

1901

장인 정신

쓰루오카 하부타에 동업조합 결성 …현재의 쓰루오카 직물공업 협동조합

1906

발명·인프라

히라타 요네키치가 기존의 직기를 개량하여 히라타식 역직기 발명 특허 획득

=기계 생산 및 수리를 위해 철공업이 발전=

1906

장인 정신 정련

가자마 고에몬우젠켄렌 주식회사 설립 히라타 요네키치가 대표로 취임

1907

장인 정신 제직

사이토 도이치, 이토 이와키치가 쓰루오카 직물 주식회사 설립

=== 산업 클러스터의 형성 ===

1907

장인 정신 제직

쇼나이 하부타에 주식회사가 우젠 직물 주식회사로 조직개편

1911

발명·인프라

사이토 도이치가 쓰루오카 가스회사 설립 …쓰루오카 가스 주식회사의 전신

1917

민간기업의 사업투자

가자마 은행 설립

실크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 …후에 쓰루오카 은행을 포함한 4개 은행이 합병, 현재의 쇼나이 은행이 됨

=== 쓰루오카의 실크 산업이 전성기에 돌입 ===

1925

인재 육성

쓰루오카시 사립 재봉학교 설립 …쓰루오카 주오 고등학교의 전신

=== 세계공황으로 생실 가격이 떨어져 쓰루오카의 실크 산업이 일시 쇠퇴 ===

1941

장인 정신 잠종 제조

마쓰오카 잠종 공동시설조합 설립

1946

장인 정신

쓰루오카 직물공업 협동조합 설립

===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최고 전성기를 구가 ===

1960

장인 정신 잠종 제조

마쓰오카 잠종 주식회사 설립

===합성섬유와 외국 제품에 밀려 국내의 실크 산업 축소===

1973

장인 정신 날염

요코하마의 유한회사 요시무라 날염

쓰루오카에 공장을 설치

1980

장인 정신 날염

도후쿠산업 주식회사 설립

1991

장인 정신 잠종 제조

현내의 마지막 잠종 제조소인 마쓰오카 잠종 제조소 폐지

1989

마쓰가오카 개척장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

2003

문화 계승

쓰루오카 실크 서밋 개최 (~2009) …후에 쓰루오카 실크타운 프로젝트로 발전

장인 정신 

가볍고 광택이 나는 특징을 자랑하는 생실 ‘슈퍼 플랫 실크’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생실 ‘SILK2’를 개발

2007

장인 정신 

새로운 브랜드 ‘kibiso(기비소)’ 탄생

2010

장인 정신

쓰루오카의 실크 브랜드화 및 실크 산업의 발전을 지향하는 쓰루오카 실크 주식회사 설립

2016

문화 계승 양잠

마쓰가오카의 잠실에서 약 40년 만에 누에 사육 부활

2017

‘사무라이 실크’ 일본유산 인정

2021

마쓰가오카 개척 150주년을 맞이하다

People

Person01

사이고 다카모리(西郷 隆盛)

개척사업을 시작 당시부터 지원.

1874년, 개척사들을 위로하는 격려의 말로써

‘気節凌霜天地知(의미: 지성이면 감천이다)’를 선사함.

Person02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 利通)

1876년, 개척장을 시찰.

1878년, 자금부족 등으로 거의 포기 상태에 있던

개척사업을 지원 격려하고,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이끌어줌.

Person03

마쓰다이라 지카히로(松平 親懐)

마쓰가오카 개척장 초대 총장

양잠업의 보급·발전에 힘쓰고

개척사업을 지원함.

Person04

사이토 도이치(斎藤 外市) 

발명

전동식 ‘사이토식 역직기’를 발명.

일본 전국의 견직물 산지에 보급되어

남수포장(공익에 기여한 사람에게 일본 정부가 주는 훈장)을 수여함.

Person05

히라타 요네키치(平田 米吉) 

견직물

‘히라타식 역직기’를 발명.

우젠켄렌 주식회사의 대표로 취임.

Person06

가자마 고에몬(風間 幸右衛門) 

실업

우젠 직물 주식회사, 우젠켄렌 주식회사,

가자마 은행을 설립하고,

쇼나이 지역의 근대화에 크게 공헌함.

Person07

사카이 다다모토(酒井 忠孝) 

마쓰가오카 개척장 제2대 총장

1911년부터

1951년까지 40년에 걸쳐

개척장 사업을 선도함.

Topics

Topic01

실크의 도시 쓰루오카에

고급 견직물 산지로서 세계에서도 명성을 떨쳤던 쓰루오카 쇼나이의 실크. 값싼 외국 제품과 합성섬유에 밀려 산업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실크의 특색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누에 사육 체험 및 고등학생들의 연구 활동, kibiso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쓰루오카 실크타운 프로젝트’가 전개되어 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하나의 문화로서 실크를 활용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Topic02

사무라이 실크

~일본 근대화의 원풍경을 만날수 있는 쓰루오카에~

구(旧) 쇼나이번 무사들이 칼을 괭이로 바꿔들고, 쇼나이 일대의 지원을 받으며 이곳 마쓰가오카를 개척하면서부터 쓰루오카 실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쓰가오카 외에도, 로쿠주리고에 가도변에 있는 다무기마타 지구의 다층민가(양잠을 하기 위한 4층 구조의 주거) 및 헤이신도(가자마 가문의 옛 저택), 구(旧) 니시타가와군 관공서, 메이지 시대에 창업한 정련공장 등, 지금도 실크 산업의 근대화 유산이 다수 남아있어, 이 지역의 쓰루오카 실크와 관련된 일련의 문화재가 2017년에 일본유산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일본유산’이란 일본의 문화청이 인정하는 지역의 역사적 매력과 특색을 통해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재.

C

한 필의 견직물은 1kg의 생실에서
1kg의 생실은 3,200개의 고치에서

1필의 견직물 = 기모노 1벌
어른의 기모노 1벌은 너비 약 36cm, 길이 약 12m의 견직물 1필을 모두 사용하여 만듭니다.

한 필의 견직물은
누에 3,200마리의 생명

여기에 있는 3,200개의 고치는 쓰루오카 시내에서 길러진 것입니다.

D

한 마리의 ‘누에님’에서 한 개의 고치 
한 개의 고치에서 나오는 실은 1,500m

농가의 생계를 지탱한 누에는 ‘누에님’이라 불리며 애지중지 길러졌습니다.

E

국내에서 유일하게 계승해 온
실크의 ‘일관 공정’

한 마리의 누에는 1,500m의 실을 입으로 토해, 한 개의 고치를 만듭니다(양잠). 고치에서 실을 뽑아 생실을 만들고(제사), 생실을 직기에 끼워 짜면 1장의 견직물이 됩니다(제직). 그 후, 광택과 매끄러움을 끌어내어(정련), 염색이나 무늬를 프린트하면(날염), 아름다운 실크 제품이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실크 생산 공정이 쓰루오카·쇼나이에는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F

#1 양잠
누에를 길러 고치를 만든다

양잠이란 비단실을 생산하는 누에를 고치가 될 때까지 기르는 일.

양잠 농가는 알에서 부화한 몸길이 3mm 정도의 누에를 구입하여 뽕잎을 먹여 기릅니다. 누에는 4번의 탈피를 반복하며 70~80mm 크기가 되면 ‘누에섶’이라는 격자 모양의 전용 도구에 들어가 실을 토하여 고치를 만들고, 그 안에서 번데기가 됩니다.

누에는 농약이 조금이라도 묻은 뽕잎을 먹으면 죽습니다. 그러므로 뽕나무는 농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산간 지역 등에서 기릅니다.

쓰루오카시에서는 아쓰미 지역에 있는 구 후쿠에이 초등학교 교사 건물과 마쓰가오카 개척장에서 봄·가을에 누에를 사육하고 있으며, 개척장에서는 그 모습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F2

누에고치를 만져보자

G

#2 제사
고치에서 실을 뽑아 생실을 만든다

제사란 고치에서 실을 뽑아 생실을 제조하는 일.

제사 공장에서는 양잠 농가에서 도착한 고치를 즉시 건조, 저장합니다. 그 다음, 고치를 뜨거운 물에 삶아 불린 후 색서추(실마리 찾는 도구)로 표면을 살짝 문질러 실마리를 찾아냅니다. 이때 풀려 나오는 첫 실 가닥을 ‘실마리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사기라 불리는 기계로 여러 개의 고치실을 함께 엮으면서 한 가닥의 실로 만들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양반기라는 기계로 실을 말리면서 다시 감으면 ‘생실’이 완성됩니다. 현재 일본에 있는 제사 공장은 2곳밖에 없으며, 그중에 하나가 사카타시에 있는 마쓰오카 주식회사입니다.

G2

기비소를 만져보자

기비소(실마리밥)란 누에가 고치를 만들 때 맨 처음 토해내는 실로, 누에고치의 가장 바깥쪽이 되는 부분입니다.

H

#3 제직
생실을 짜서 직물을 만든다

제직이란 생실을 가로와 세로로 교차시켜 직물을 제조하는 일.

먼저 직물의 폭에 맞춰 날실을 세로 방향으로 직기에 올립니다. 거기에 씨실을 가로로 질러 넣어 직물을 만들어 갑니다. 1898년에 쓰루오카 출신의 사이토 도이치(斎藤外市)가 발명한 전동식 역직기가 일본 전국의 견직물 산지에 보급되었습니다.

또한, 직물에는 생실에 염색을 하고 나서 짜는 선염 직물과 짜고 나서 염색하는 후염 직물이 있습니다. 예전에 쓰루오카에서는 후염이 주류였지만, 현재 마쓰오카 주식회사 쓰루오카 공장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제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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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타에

평직으로 짠 고급 실크 원단.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광택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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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직

‘새틴’이라고도 합니다. 광택감이 강하며, 매끄럽고 반질반질한 것이 특징입니다.

I

#4 정련
비단의 광택과 매끄러움을 끌어낸다

정련이란 비단 특유의 광택과 매끄러움을 끌어내기 위해 생실 표면에 묻어 있는 세리신이라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일.

쓰루오카시에서는 옛날부터 우젠켄렌 주식회사가 견직물을 정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직회사에서 직물이 도착하면 먼저 대나무 장대에 감아 매단 직물을 95℃의 비누 수용액이 담긴 큰 솥에 넣고 삶아 표면의 세리신을 녹입니다. 서서히 수온을 낮춘 솥으로 옮겨 수작업으로 비누 등을 씻어내고, 마지막에는 30~40℃의 물로 깨끗이 손세탁합니다. 그 다음에는 원단을 재봉틀로 연결하여 정련 작업에서 미처 제거하지 못한 불순물을 꼼꼼히 제거합니다. 건조 후 주름을 펴고 규격 사이즈로 정돈하여 검사를 통과하면 공정이 끝납니다.

I2

만져보며 비교해 보자

・정련 전

단백질 성분 세리신이 포함되어 있어서 뻣뻣합니다.

・정련 후

부드럽고 광택이 나는 원단이 됩니다.

J

#5 날염
직물을 염색한다

날염이란 정련이 끝난 새하얀 견직물을 염색하는 일.

쓰루오카시에서는 도후쿠산업 주식회사가 염료를 풀에 녹인 색풀을 이용하여 장인이 틀 위에서 주걱으로 원단에 직접 색을 입히는 ‘손 날염’을 하고 있습니다. 균일하게 염색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며, 첫 번째 색이 마르지 않으면 다음 색을 입힐 수 없는 등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발색이 아름답고 섬세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쓰루오카시의 우젠켄렌 주식회사에서는 원단을 통째로 염료에 묻혀 한 가지 색으로 염색하는 ‘침염’이라는 기법으로 염색하고 있습니다.

K

기능을 살리다

실크의 기능성과 가능성

우아한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 편안한 착용감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의류 소재로 애용되어 온 실크. 뛰어난 기능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현재는 화장품, 식용, 의료 분야 등에도 이용되어 그 가능성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01/실크의 특징

고치는 번데기가 된 누에를 비바람이나 자외선, 균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치에서 뽑아낸 실에는 뛰어난 흡방습성과 자외선 흡수력, 항산화 작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실크는 피부 성분에 가까운 약 20종류의 아미노산을 포함한 순수한 단백질 섬유이므로 사람의 몸에 매우 친화적인 소재입니다.

자외선 차단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衣) 모자, 양산

●흡방습성
쾌적한 습도를 유지해준다
(衣) 의류품, 속옷
(住) 벽지, 커튼

생체 친화성
피부 성분에 가깝다
(衣) 속옷, 잠옷, 마스크
(住) 간병용 시트, 베개 커버
(醫) 의료용 창상피복재

●항산화 작용
산화를 막아준다
(住) 비누, 화장품

●보온성·통기성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준다
(衣) 의류, 속옷, 양말
(住) 침구류

●항균성
균을 부착시키지 않는다
(衣) 마스크

●대전 방지
정전기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衣) 스타킹, 속옷
(住) 침구류, 인테리어용품

02/다양한 실크의 가능성

뛰어난 기능을 가진 실크를 의류 이외에 활용하는 방법으로서, 제사 과정에서 생기는 자투리실을 젤리 상태로 만든 ‘실크 겔’과 분말로 만든 ‘실크 파우더’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사람의 몸과 친화성이 좋고 무미무취이기 때문에, 스킨케어 제품이나 식품에 섞어 사용합니다. 또 의료 분야에서의 응용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크를 화장품으로
자외선 차단, 보습 효과
비누, 화장수 등

실크를 식용으로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
면류, 빵, 과자 등

실크를 의료용으로
뛰어난 생체 친화성
외과 수술의 봉합용 실
의료용 케어 모자
재생의료 소재로서의 연구

번데기를 식용으로
곤충 유래 단백질로서 주목
식용, 물고기의 먹이 등

마쓰오카 주식회사 사카타 공장에서 실크 겔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L

미래로, 실을 잣는다

역사와 전통을 날실로 새로운 창조를 씨실로 삼아 쓰루오카의 실크를 미래로 엮어나가기 위해 기업, 지역, 학교, 행정 등이 협력하여 산업·문화·관광 분야에서 실크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힘을 쏟고 있는 것이 인재육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쓰루오카의 실크를 통해 향토애를 길러 미래의 지역 만들기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크 관련 기업 등과 연계하여 쓰루오카·쇼나이의 실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서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01/실크의 힘

쓰루오카시에는 실크를 테마로 한 과제 연구에 전념하는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실크의 힘’은 그러한 각 학교의 연구성과 발표와 실크 걸즈의 패션쇼 등을 통해 실크의 매력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활동입니다.

야마가타현립 쓰루오카 주오 고등학교에서 피복을 배우는 학생들이 폭넒은 층에 실크의 매력을 홍보하는 ‘실크 걸즈 프로젝트’. 쓰루오카의 실크 원단을 이용하여 디자인·제작한 드레스를 선보이는 패션쇼 ‘실크 걸즈 컬렉션’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02/누에 사육 체험

쓰루오카·쇼나이의 실크 역사를 접하며, 양잠이나 실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으로 유치원, 보육원,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 등에서 누에 사육을 체험합니다. 만들어진 고치는 수공예 재료나 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크 걸즈 프로젝트는 사육 체험에서 뽑은 실을 사용하여 드레스와 소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03/‘기비소’에서 ‘kibiso’로

누에가 고치를 만들 때 가장 먼저 토해내는 실 ‘기비소(실마리밥)’. 사람의 피부에 친화적인 성분이 있어 스킨케어 제품 등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두께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직물용 실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왔습니다. 쓰루오카·쇼나이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로 쓰루오카 직물공업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우아한 생실과는 다른 독특한 감촉의 직물 제품을 개발. 새로운 브랜드 ‘kibiso’를 출시하여 실크의 가능성을 크게 넓혔습니다.

※‘kibiso’는 쓰루오카 실크 주식회사에서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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